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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타르트 또 구움 (2020)

남은 사과들의 상태가 좋지 못하여 또 구워 본 사과 타르트. 
요새 블로그 글도 자주 쓰겠다, 하는 김에 사진을 몇 개 찍어 봤는데, 
새로 글을 쓰려다가 멈칫 뭔가 생각나는 게 있어서 뒤적여 보니, 
내가 이미 2016년에 사과 타르트 만드는 글을 올렸었다... -_-;
그래서 이번 글은 제목에 2020년...이라고 붙이고 올린다 ^^;; 

난 그것도 모르고 매번 구울 때마다 새로운 레시피를 검색했는데.. 허허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이번에 새로 찾아서 만든 것도 2016년 레피시랑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결과가 맛있게 나와서 중복이더라도 올려 보련다.. 
다음에 만들 때 또 다른 데서 검색하지 말고, 참고할 용도로 ^^; 
다만 재료와 사진 정도로만 간략히 올려야겠다. 

재료:
- 이번에도 타르트지 사용
- 사과
- 계란 2알
- 생크림 20cl
- 설탕 100g


우선 타르트지에 포크로 구멍 살짝 뽕뽕 내 주고 사과 깔기....
사실 처음의 계획은 원대했었으니! 
정말 예쁘게 깔아 봐야지! 했는데...

시작은 좋았던 것 같았으나 점점 할수록...
에라 모르겠다! 
막 겹치고, 사과가 또 좀 남으니까 깔았던 데 또 깔게 되고.. 
에이, 내가 언제 예쁜 거 따졌나, 맛만 좋으면 됐지... ㅠㅠ


암튼 그렇게 사과를 대충 넣고 ㅠㅠ 남은 재료 섞어서 부어 준 다음에.. (계란+생크림+설탕)
그런데 그 반죽액이 잘 고루 들어가지 않아서 
또 이리저리 기울여 주니까 사과도 자꾸 움직여서 더 엉망이 됨 ㅠ
그래.. 뭐 미적인 면은 그냥 포기하자니깐!


그래서 우선 200도에 40도 구웠나, 
그런데 속이 잘 안 익어서 온도 180정도로 낮추고 좀 더 구웠다. 

그리고 짜잔!

뭐 이 정도면.. 나쁘진 않은 것 같아 ㅎㅎㅎ (급 화색)
그리고 이번에 온도 조절을 잘 못 해서 오래 구워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사과 위에 설탕이 잘 입혀져서 좀 윤기도 도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아무튼 만드는 과정 중간에는 좀 실망하다가 -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다 ^^;

그 사과의 윤기를 설명하고자 바짝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보았으나.. 
그렇게 막 도드라지게 보이진 않는 듯? 사진에서는 그냥 물기 같기도 하고.. ^^;;

아무튼 너무 달콤하고 맛있어서 게 눈 감추듯 잘 먹었고 (....다이어트 안 해?....)

그나저나 사과 배치는.. 그냥 아무렇게나 하면 예쁘게 잘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도 실감했다. 
구글 이미지 찾아보니까 예쁘게 한 것들 많네?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귀찮을 것 같기도 하고.. 
막 사과 사이즈와 틀 사이즈를 계산해서 제대로 하지 않으면 또 하다가 제멋대로 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아, 벌써부터 고민 말고, 다음 타르트는 다음에나 생각하자 ^^;; 

by iazen | 2020/07/10 23:44 | 냠냠 J'ai faim! | 트랙백 | 덧글(0)

강렬하고 잔인한 [녹터널 애니멀스(2016)]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너무나도 강렬하고 잔인한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 
감독: 톰 포드 
출연: 에이미 아담스(수잔), 제이크 질렌할(에드워드).. 
imdb 평점: 7.5/10 (226 923 votes) - 2020년 7월 8일 기준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런 영화가 있다는 그 존재조차 몰랐었다. 
평을 먼저 살펴보고 '이건 꼭 봐야지!'라고 마음 먹었던 영화는 아니었으니까.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를 보다가 이야기들 사이에 잠시 쉼표를 찍고 요샌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있는데, 
어제는 또 뭘 볼까 뒤적거리다가, 넷플릭스에서 곧 방영이 종료되는 영화 리스트를 보니 
마침 거기 있었고, 배우 이름이 낯익어서, 그렇게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올리는 이 순간은 넷플릭스 방영은 종료됐..;; 
그런데 이게 한국하고 해외하고 같은 리스트인가? 그건 모르겠다...)


그리고 시작이... 매우 강렬했다. 
이 부분은 좀 더 짧았어도 됐을 것 같은데... 
예술이란... 나에겐 아직도 어렵다. 

그래서 처음에는 혹시 이 영화가 흥행에는 초점을 전혀 두지 않은 예술 영화가 아닐까, 난해한 것은 아닐까, 
좀 걱정은 됐었다. 난 오묘한 예술 영화도 이해와는 별개로 사실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에 괜찮지만, 
남편까지 끌어들여서 보자고 했기 때문에 (철저한 이과 감성이랄까.. 확실히 예술 영화 쪽 취향은 아닌듯) 
이게 처음부터 끝까지 난해한 예술 영화면, 이거 그냥 보다 말아야 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장르는 - 스릴러였다. 
굉장히 잔인하고 마음 아프고 화도 나고 그랬다. 

액자형 구성은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고 
수잔이 책을 덮을 때, 함께 소스라치며 빠져 나오면서 다시 한번 내가 이야기에 푹 빠졌음을 실감했다. 
책 내용이 잔인하기 그지없을 때마다, 마음속에 '진정해, 이건 소설일 뿐이야.'라고 끊임없이 되새겨야 했다. 


그만큼 집중하게 되는 영화, 잘 만든 영화였다. 
그런데 영화 중에 나오는 책 내용이 굉장히 강렬하다 보니, 그에 비해 엔딩이 초라하게 느껴졌는지
엔딩 부분에 가서는 "응? 이게 끝? (당황!)" -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는데 ^^; 
다시 생각해 보면 - 이건 책 속의 내용이 아니니까 - 
그렇게 비참하게 틀어진 얼굴이 (내 기억이 맞다면) 어떻게 보면 결말에 가장 어울리는 게 아닐까? 
키워드 - REVENGE - 에도 잘 맞고... 

(오늘 글의 사진은 allocine / pinterest 출처)


짧은 감상문은 여기까지. 
그럼 이제 여기 나온 배우들 사진 좀 올리고, 간략히 줄거리도 써 보고 - 그렇게 마무리해야겠다. 
'아! 저기 나왔던 배우네!' 하면서 보는 맛도 꽤 있어서 말이지 ^^;; 


- 제이크 질렌할

나는 제이크 질렌할이 나온 영화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하고 옥자밖에 본 게 없어서;; 
이 배우가 이렇게 괜찮은 배우인지 몰랐는데, 정말 연기 잘하는 것 같다! 

(왼쪽이 녹터널 애니멀스에서 / 오른쪽 위는 스파이더맨 / 오른쪽 아래는 옥자..)
명작들도 많이 찍은 것 같은데 난 왜 본 게 없는지.. 
이분이 나오는 다른 영화들도 이제 궁금해졌다! 


- 에이미 아담스

에이미 아담스는 다른 걸 또 본 게 있을 것 같은데, 당장 생각나는 건 뭐니뭐니 해도 'ARRIVAL(컨택트)' 

(왼쪽이 컨택트 / 오른쪽이 녹터널 애니멀스)


- 애런 존슨

여기서 천하의 나쁜놈 역할을 하는데... 
난 이거 볼 때는 몰랐는데, 보고 나서 찾아보니 얘가 킥애스란다! 헐....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이런 증오를 일으키게 하다니 얘도 대단한 배우인가 봐.

(왼쪽이 킥애스 / 오른쪽이 녹터널 애니멀스)


- 아미 해머 

사실 몇 장면 안 나와서, 첨엔 어디서 봤나 했는데, 
중간에 무릎을 탁! 바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 미모를 여기다 써먹다니.. 

(왼쪽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오른쪽이 녹터널 애니멀스)


- 마이클 섀넌

영화 보면서는 못 알아봤는데, 나중에 보니까 슈퍼맨에 나온 나쁜 놈! 
아앗! 다 쓰고 나서 보니까 '셰이프 오브 워터'에도 나왔던 그놈이었구먼! 
그래서 보면서 좀 얘가 다른 마음을 먹고 있는 건 아닐까 하며 의심이 가기도 했던 걸까? ^^; 

(왼쪽이 맨 오브 스틸(슈퍼맨) / 오른쪽이 녹터널 애니멀스)


- 로라 리니 

수잔(에이미 아담스)의 엄마로 나오는데, 진짜 몇 장면 안 나오지만, 눈에 익은 얼굴이다 했는데
이분이 등장한 영화는 트루먼 쇼밖에 기억이 안 난다! 이상하네, 자주 본 것 같은데 말이지. 


나머지 배우들은 잘 모르겠고... 
이제 그럼 아래는 줄거리 + 결말, 그리고 끝! 
그러므로 스포 주의! 

줄거리는 이번에도 최대한 짧게 써 보려고 노력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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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전시회도 성공적으로 열고, 집은 부유하며, 잘생긴 남편까지, 
모자란 게 없는 것 같지만, 사실 남편은 바람을 피우고, 재정 문제까지.. 
수잔은 밤이 되어도 잠을 이룰 수 없다. 행복하지 않다. 

그때 도착한 소포 하나. 
19년 전에 헤어져 소식 하나 없던 전남편 에드워드가 소설이 완성되었다며 
먼저 읽어달라는 편지와 함께 초판을 보내온다 - FOR SUSAN

그리고 수잔이 책을 읽을 때마다 화면도 책의 내용을 담는다. 

책에서는 - 한 남자, 토니가 아내, 딸과 함께 늦은 밤 자동차로 여행을 떠나는데.. 
핸드폰도 터지지 않고 인적 하나 없는 길가에서 다른 자동차에 타고 있던 세 남자들의 흉계에 빠져.. 
아내와 딸은 납치 당하고, 그도 어딘가 버려진다. 
어느새 해가 뜨고, 가까스로 길을 찾아 도착한 인가에서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뒤늦게 찾아낸 아내와 딸은 이미 살해된 후였다... 


여기까지 읽은 수잔에게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오고, 
자신의 딸에게 전화를 거니, 책 속 시체와 같은 포즈를 하고 있지만, 물론 살아 있는 딸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은 그녀 안에 이미 깊숙이 자리 잡았고, 
그 때문인지 과거에 자신이 에드워드에게 저지른 잘못들이 
- 다른 남자에게 가기 위해 에드워드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기를 지운다든지 하는 - 
계속해서 머릿속에 떠오른다.

다시 책을 잡는 수잔. 

토니의 아내와 딸을 죽인 범인 셋을 경찰이 추격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고 (기억하는 게 맞다면;; )
그러나 범인들의 흔적을 찾는 데 성공한 경찰은 1명은 사살, 1명은 구금하는데, 
그러나 나머지 1명은 지문도 남기지 않았고, 범행을 부인하였으며, 게다가 경찰 윗선의 압박 등등..
여러 가지 사유로 풀려나려 하는데.. 

그러나 담당 경찰은 이미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었고, 자신은 어떻게 되도 좋으니 
이 나쁜 놈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며,, 토니의 손에 총을 쥐어 준다. 
천성이 착한 토니는 쉽게 총을 쏘지는 못하지만 
오열 끝에 결국, 자신이 뭔가를 했었어야만 했다고 뉘우침 아닌 뉘우침을 하며.. 
결국 남은 1명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 중에 자신도 부상당하고, 자신이 들고 있던 총에서 발사된..(오발일지.. 일부러일지..?) 
총알에 맞아 자신도 죽으면서 소설이 끝난다. 

책을 읽은 수잔은, 약간은 설레는 마음에 에드워드와 약속을 잡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에드워드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지만...
에드워드는 발끝 하나 보이지 않은 채.. 비참한 수잔의 얼굴을 비추며.. 그렇게 영화는 끝난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넘치던 영화. 

남편이 중간에 - 토니가 인적 없는 곳에서 밤중에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장면에서 - 
'어? 그림자가 두 개야.'라고 말해서... '진짜 그러네?!' 하면서 잠깐 흐름이 깨지긴 했지만..; 
(어휴)
전체적으로 정말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그런 영화. 
2시간 좀 안 되는, 길다면 긴 러닝 타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던 영화.
강렬하고 잔인한 그런 영화! 

by iazen | 2020/07/09 16:54 | 영화 Cinema | 트랙백 | 덧글(0)

넷플릭스 마블 미드 시리즈 - 아이언 피스트 시즌1

데어데블 시즌 1 → 제시카 존스 시즌 1 → 데어데블 시즌 2 → 루크 케이지 시즌 1
 아이언 피스트 시즌 1 → 디펜더스 → 퍼니셔 시즌 1 (여기까지 보고 잠시 휴지기
→ 제시카 존스 시즌 2 → 루크 케이지 시즌 2 
→ 아이언 피스트 시즌 2 → 데어데블 시즌 3 → 퍼니셔 시즌 2 → 제시카 존스 시즌 3 


앞의 네 드라마에 이어서 순서대로 이번에는 아이언 피스트 시즌1. 

새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초반에 힘들었던 제시카 존스 시즌1, 루크 케이지 시즌1과는 달리
아이언 피스트 시즌1은 1화가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도입부! 

그.러.나...
끝까지 봐야 안다고, 점점 갈수록.... 볼수록.... 
앞의 다른 이야기들에 비해서 뭔가 좀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싸우는 데 뭐 무슨 순서대로 1판, 2판 깨는 것처럼 싸우기도 하고...) 
주인공이 너무 순진한 것 같기도 하고, 세상물정 너무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얘가 정말 센 건지,, 센 듯 안 센 듯, 보면서 답답한 구석이 좀 많았다.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를 보기 전에 미리 평점 등을 살펴봤었는데, 
사실 아이언 피스트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낮았고, 실망한 사람들도 제법 많은 것으로 보여서, 
기대를 안 하고 접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오히려 더 1화가 재미있다고,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했으나
하지만 갈수록 실망스럽긴 했다.  


그래도 앞의 '데어데블 시즌2'와 연결점이 많고, 
바로 뒤의 '디펜더스'와도 잘 연결되고 있으며, 
또 찾아보니 시즌 2는 1보다 훨 낫다는 평이 들려오니,
뭐 굳이 거를 정도는 아니라 할 수 있겠다. 
시즌 2를 아직 안 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시즌 2를 위한 투자 정도로 생각해 둘까나.. ^^;; 

그럼 감상에 대한 부분은 이쯤 하고, 이제 등장인물 정리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그러니 아래부터는 스포 주의!



아이언 피스트 시즌1 등장인물: 

- 대니 랜드 (= 아이언 피스트) 

주인공. 아빠 이름으로 된 큰 회사(랜드 사)가 있을 정도로 부잣집 도련님이었으나, 
부모님과 같이 이동하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여 부모님을 잃고, 자신은 가까스로 쿤룬의 승려들에게 발견되어 그때부터 악의 그룹 핸드로부터 쿤룬을 지키는 전사로 수련받는다. 
(핸드 - 앞서 '데어데블'에 나왔던 그 어둠의 주축)

그러나 쿤룬을 지키는 수호자, 아이언 피스트의 능력을 얻은 뒤, 
쿤룬을 내버려 두고 뛰쳐나와 자신의 고향, 뉴욕으로 가는데.. 
사고사로 처리된지 15년 만에 나타나니 처음엔 미친놈 취급 받지만 대니 랜드임을 결국 인정받게 되고, 
그러나 핸드가 뉴욕에도 있고, 랜드와도 연결돼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비행기 사고 뿐만 아니라 헤로인 생산, 유통, 판매..), 핸드에 맞서 싸우게 된다.


그런데 15년 동안 수련한 것치고는... 뭔가 잘 싸우는 기술도... 몸도... 
뭔가 15년 동안 수련한 몸 같지 않았다. 뭐 꼭 몸이 우락부락해야 한다는 건 아닌데,
좀 말랐어도 근육이, 그래도 15년 동안 수련했다면, 어느 정도 붙었어야 할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이소룡이나 견자단 몸처럼..?) 
흐음... 15년 동안 계속 수련해도 안 그럴 수도 있나? 
나는 운동하고 별로 친하지 않아서 (...)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부분이 보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아래는 드라마의 한 장면은 아닌 것 같은데, allocine라는 프랑스판 imdb 같은 사이트에서 퍼온 건데..
아무튼 15년 수련의 결과가 난! 안 보이는 걸! ㅠㅠ  

- 해롤드 미첨 

대니 랜드의 아빠와 함께 랜드 회사를 설립한 사람. 대니 랜드는 해롤드를 큰아빠처럼 여기며 
15년만에 뉴욕에 왔을 때, 바로 그를 찾았으나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이후였다. 
그러나 알고 보니, 핸드와 손을 잡고, 핸드에 의해 소생되었다! 

하지만 소생된 이후 핸드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이를 위해서 대니를 이용한다. 
그렇게 도움을 받아 핸드의 손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오히려 대니를 마약사범으로 몰아세우는 등, 
원래도 나쁜 놈이었지만, 소생될수록 악함이 더욱 거세져서 쓰레기 같은 놈이 됨... 
아무튼 결국 사망 - 또 소생될까 두려웠으나 애들이 이번엔 화장을 시켜버린다.


참, 이때는 몰랐는데, 이후에 TV에서 '반지의 제왕'을 해 줬는데, 눈에 익은 인물이 있어 보니 
바로 해롤드 미첨이었다! 머리 스타일 때문인지 느낌이 다르네? 
그런데 여기서도 좀 떳떳하지는 않은 역할을 맡았던 것 같은데... 아니었나? 
하도 본 지가 오래돼서 잘 기억이..;; 큰 줄거리만 빼놓고는 생각이 안 난다...



- 워드 미첨

해롤드의 아들로 랜드 사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회사 운영에 위해가 될 수도 있는 대니를 
(대니가 살아돌아온 게 맞다면 51%의 지분을 갖고 있게 되므로) 미친 놈으로 몰아가서 
얘도 굉장히 나쁜 놈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해롤드와 핸드의 악행 등이 드러나고, 
또한 워드가 알고 보니, 해롤드의 장기 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정말 한없이 가여워지는 불쌍한 ㅠㅠ 그런 인물. 

처음에는 못난 놈이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측은해서 제일 마음이 가는 그런 인물이었다 ^^; 
자신의 아빠인 해롤드가 어찌나 밀어붙이든지 중간에 워드가 해롤드를 죽이기까지 했고.. 
물론 해롤드는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그 행동의 이유가 정말 이해가 갈 정도였으니까... 


- 조이 미첨 

해롤드의 딸이자 워드의 여동생. 오빠와 랜드사를 같이 운영함. 
해롤드가 소생했다는 것을 조이는 처음에는 몰랐지만, 후반에 가서 알게 됨. 
오빠인 워드와는 달리 처음부터 착한 인물인 것 같았지만... 중간중간 싸한 부분이 나올 때가 있었다.. 


- 콜린 윙 

검도장을 운영, 검도에 꽤 소질이 있다. 아이언 피스트와 우연히 만나 도움을 주면서 서로 사랑에 빠지는데... 
하지만 알고보니 콜린은 아이언 피스트의 숙적인 핸드에 몸을 담고 있었고, 
스승인 바쿠토에게 이용당하여 아이언 피스트를 핸드로 유인해 주기도 한다.

뒤늦게 콜린이 핸드에 소속돼 있다는 것을 안 대니는 매우 실망하고, 
콜린은 세뇌당한 대로 핸드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그룹이라고 설명했지만, 
(그래서 나도 혹시 그런 거 아냐? 우리도 쿤룬에 대해서 아는 게 없잖아 - 하며 잠깐 흔들렸지만..) 
역시 악의 그룹이라는 걸 콜린도 눈치채고 대니에게 합세, 결국 바쿠토를 죽이게 된다.
(물론 머리를 완전히 자르지 않아 소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 시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으니까) 


아 참, 난 처음에 콜린 윙을 연기하는 배우가 100%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자꾸 남편이 아니라고 해서 찾아보니, 응, 아니었다.. 나 눈썰미 정말 없씀 ㅠㅠ 
그렇다, 혼혈이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은, 난 여기서는 정말 아시아인 같았는데, 
알고 보니 이분은 "Game of Thrones"에도 나왔던 분이었다!
여기서는 정말 약간 중동쪽 느낌(?) 그런 느낌이 확실히 난다.  


나 말고도 이게 놀랍게 느껴진 사람들이 있는지, 구글 보니까 이런 비교 이미지도 있어서 한번 갖고 옴..
화장, 옷과 머리 스타일..의 차이인가? 


앗, 그러고 보니까 아이언 피스트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왕좌의 게임"에 나왔었다! 
두 명이나 왕좌의 게임, 인연이라면 인연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ㅎㅎ 

(로라스 티렐역의 Finn Jones)
(출처: https://www.spotern.com/en/spot/tv/game-of-thrones/8551/the-pin-loras-tyrell-finn-jones-on-game-of-thrones-s03e06)



- 클레어 템플 

더 이상 긴말은 않겠다. 앞의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에 나왔던 힐러 그녀! 
콜린의 검도장에 등록해서 배우다가 대니 쪽으로 연결이 되고, 
핸드라면 치를 떠는 그녀이기에 핸드에 대항하는 데 클레어도 도움이 된다. 
콜린 + 대니의 조합이 약간 막장(?)으로 나가려 할 때, 클레어가 좀 중간에서 잡아 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싸우는 건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좀 싸워서 놀랍기도 하고. 
그 반대 효과로, 클레어도 이렇게 싸우는데, 대니는 15년 배웠다면서 뭐 하냐 싶었기도 하고;; 


- 바쿠토 

위에 쓴 대로 콜린의 스승. 알고 보니 핸드의 다섯 수장 중 1명이었다. 
즉 여러 번 소생하여 길고 긴 삶을 누리던 사람 중 한 명... 
어렵고 힘들게 사는 젊은이들을 모아서 가르침을 주기에, 처음에는 진짜 나쁜 사람은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런 어린애들을 세뇌시켜서 가르친 후, 애들이 크면 사회 곳곳에 넣어두고 
핸드에 충성하는 그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이용해 먹는 그런 시스템 같았다.
위에도 썼지만 콜린에게 죽임을 당하나, 곧바로 시체가 사라진다. 


- 다보스 

쿤룬에서 자라나 원래 자신이 아이언 피스트가 될 거라 믿고 있었으나, 
갑자기 외부에서 온 대니가 자기 대신 아이언 피스트가 돼 버렸고, 
게다가 대니가, 쿤룬을 지켜야 하는 그 자리를 박차고 떠나자, 대니에게 마음속 깊은 곳에 적개심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그냥 대니를 찾으러 온 것처럼 보였지만, 핸드와 대항하는 과정에서 
그 적개심이 점점 드러나고, 결국에는 대니와 다른 길을 가게 된다. 


- 마담 가오 

바쿠토처럼 핸드의 다섯 수장 중 1명. 
대니의 회사를 이용해서 헤로인 공급, 유통을 하고 있고, 
대니가 부모님을 잃었던 비행기 사고에 대해 마담 가오가 뭔가를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대니가 마담 가오를 결국 붙잡는 데 성공하지만, 바쿠토가 자신의 소굴로 데려감.. 마담 가오와 자신은 다르다며.. (이때가 바쿠토가 대니를 포섭하려고 할 때)

잡혀도, 갇히게 돼도, 한결같이 침착한 능구렁이 같은 모습을 보여 주는 그런 인물. 
이 사람이 하는 말은 믿어서 안 될 것 같지만, 진짜인 것처럼 믿고 싶게 되는 그런 언변을 보여 준다..

+++++

이 정도면 됐나? 
글을 쓰다가 자꾸 이것저것 일이 생겨서,, 자꾸 끊어가며 쓰다 겨우 마무리.. ㅠ

이제 애들 학교 수업 과제도 안 나오겠다, 방학 동안은 육아로 좀 정신없지 않을까 싶네, 
그래도 요새 블로그 쓰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말이지...
하지만 아직도 "디펜더스"와 "퍼니셔 시즌1"에 대한 후기가 남아 있다! 
잊기 전에 써야할 텐데. 


앗, 갑자기 또 얘기가 잠시 샜다 ^^;
아무튼 시즌 1은 그래서 초반의 재미에 비해 좀 실망스러웠지만, 
시즌 2는 더 낫다는 얘기가 있으니, 조금은 기대해 봐야겠다!

by iazen | 2020/07/08 03:44 | 영화 Cinema | 트랙백 | 덧글(0)

퀘벡 맥주: "메이플 맥주" (Maple Beer)

이것도 컴퓨터 밀려고 하다가 발견한 사진 ^^;; 
(그러나 그 작업은 계속 밀리고 있다는 게 함정
왜 주말마다 시간이 없을까? 그렇다고 뭐 특별한 걸 하는 것도 아닌데... ㅠ) 

아무튼 예전에 퀘벡 맥주에 대해 몇 개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 맥주 - 메이플 맥주, Maple Beer에 대해서는 안 올렸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 이 퀘벡 맥주들을 판매하시는 분께 추천 맥주를 문의하니
내가 마음에 들어 했던 살구 맥주 등 몇 가지를 추천 받았는데, 
이상하게 이 메이플 맥주는 판매자분의 추천 맥주에는 들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궁금하잖아. 
특히 단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얘는 그래도 한 번은 먹어 줘야겠다 싶어서 구매를 해 버렸다. 

(몇 개 없는 맥주컵.. 이 나간 맥주컵.. )

두근두근! 기대를 하며 마셨는데
달콤한 메이플 시럽의 맛이.. 그러니까 느껴지긴 느껴지고, 부드럽긴 한데, 
이게 내가 기대했던 그런 것과는 달리 
기침 날 때 먹는 감기 시럽 카라멜향 감기 시럽 맛이 나는 거였다...

뭐 한 번은 궁금하니까 먹어볼 만하지만, 
메이플 시럽 맥주보다는 감기 시럽맛 맥주 같은 느낌이 더 나서, 아무튼 나는 재구매 의향은 없음. 
그러나 내가 메이플 시럽을 그렇게 자주 접해본 게 아니라서 그럴지도? 
사실 퀘벡에서는 꽤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다만 메이플 시럽 함유량이 1% 미만이라고 하던데 ^^;;;; )

이래서 판매자가 추천을 안 했었나? ^^;;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무튼 이번 글은 업체(McAuslan - St-Ambroise)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맥주의 이미지와 소개글을 옮기며 가볍게 마무리하련다. 


  - Type: Red Ale 
(그런데 Amber Ale이라고도 소개된 사이트도 있던데? 난 옮기는 것뿐, 사실 맥알못...ㅠ)

  - HOP : Golding, Wilamette 
  - IBU (국제적 쓴맛 척도) : 25 (참고로 흑맥주가 45, 부드러웠던 살구맥주는 15였음)
  - Original Density (plato) : 12.1 
(맥즙에서 가지고 있는 당의 단위..라고 하는것 같다.. 고 예전에 써놨고, 
추가적으로 찾아보니 맥즙 내 당의 농도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러나 이 척도가 뭐에 필요한 건진 모름 ^^; )

  - 마시기 좋은 온도 : 5도-10도 
  - 수상 경력 : 2013년 Canadian Brewing Awards GOLD
  - 알코올 : 4.5% 

  - 맥주컵 : 위 사진에 있는 것 같은 컵에 마시라고 하는데, 뭐 난 있는 걸로 마심. 
딱히 맥주컵에 따라 맥주 맛이 달라지는 건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 경지까지 아직 도달 못 함..

by iazen | 2020/07/06 18:34 | 냠냠 J'ai faim!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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