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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제도] 푸에르테벤투라: 도착 - 7월25일

일주일 동안의 이번 여름 휴가는 카나리아 제도의 푸에르테벤투라로 다녀왔다!
Islas Canarias (Canary Islands) - Fuerteventura
카나리아 제도는 사실 '스페인'령이므로,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냥 이웃 나라 스페인 가듯이, 비자도 필요없이 가면 되는데,
사실은 스페인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있는 이 섬들은 아프리카 모로코 남단 옆의 대서양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여기.
총 7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한 섬인 <Fuerteventura>로 향했다.

Tenerife - 가장 크고 주민수가 많은 테네리페 섬. 섬이 큰 만큼 볼거리도 많고, 여행객도 많다.
Gran Canaria - 조개껍질 모양의 그란 카나리아. 다른 섬에 비해 '대륙'같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볼거리가 다양.
Fuerteventura -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사하라 사막이 연상되는 푸에르테벤투라. 햇볕의 섬.
Lanzarote - 신비로운 화산섬, 란사로테
La Gomera - 라 고메라. 때묻지 않은 자연, 무성한 식물들.
El Hierro -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작고, 가장 조용하고, 가장 야생적인 엘 이에로 섬.
La Palma - 하트 모양의 라 팔마. 화려하고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반겨주는 섬.
왜 이 중에서 푸에르테벤투라로 향했냐면,
사실 이 7개의 섬들에 대해 미리 전혀 알아보지도 않은 채,
그냥 이곳으로의 여행 패키지가 며칠동안 세일 행사를 하고 있어서 -_-;;
합당한 가격인지만 다른 여행사와 비교해 보고, 행사 제품 떨어질까 살짝 겁내하며 -_-;; 바로 예약해버렸다;;

푸에르테벤투라, 카나리아 제도, 사실 이름이 많이 익숙하지 않은 곳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동남아 휴양지를 많이 찾아 가듯이 (사실 동남아 안 가봐서 잘 모르긴 하지만 ^^;; )
유럽에서는 이런 데로 여름 휴양들을 떠나곤 한다고.

이렇게 유럽인들이 여름에 휴양을 떠나니, 여행사에서는 보통 파리 공항에서부터는 전세기를 띄우는데,
정기 노선이 아닌 전세기 특성상, 몇 시에 출발하는지를 예약시에는 미리 안내받지는 못하고 -_-;;
출발 5일 전이 되어서야 드디어 출발 시간대를 확인받을 수 있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출발 (CDG) : 17시
푸에르테벤투라 공항 도착 예상 (FUE) : 20시 10분
(현지 시간 / 프랑스 시간 = 21시 10분)

여행지에 좀 일찍 도착해서, 도착한 당일도 좀 즐길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ㅠ, 뭐, 괜찮아.
다만, 마지막 날에 비행기가 너무 일찍 뜨지만 않기를 바라며, 드뎌 출발!
아, 귀국하는 날짜의 비행기 시간도, 아직은 모른다... 마찬가지로 전세기니까..
일단 가서 귀국일 3일 전에는 꼭 알려주겠다고.
도착하기 전,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푸에르테벤투라.

해가 지고 있어 뿌옇게 보이는 'FUERTEVENTURA' (아니면 모래바람이었나..)

공항에 도착했을 때 뉘엿뉘엿 지던 해는, 호텔 도착 후, 석식을 마치고 나오니 벌써 산 너머로 사라져 버렸고
그렇다고 도착한 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바로 자러 들어가긴 뭔가 아까워서 칵테일을 마시러 bar로 갔다.
사실 <ALL INCLUSIVE> 로 여행 패키지를 구매한 것이라, 무알콜 음료수 뿐 아니라 술, 칵테일도 무제한!!!!
정말, 모처럼,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휴양지'의 느낌을 즐기고 싶었거든 ^^;

물론, 식사도 다 포함이다.
08:30 ~ 10:30 = 아침 식사
11:00 ~ 12:30 = 스낵
13:00 ~ 15:30 = 점심 식사
16:00 ~ 18:00 = 스낵
18:30 ~ 21:30 = 저녁 식사
22:00 ~ 00:00 = 스낵

-_-;;;; 거의 하루 종일 식당이 풀 가동되는 느낌;
이 외에도 풀바(pool bar)는 10:30~18:00 가동,
실내 bar는 16:00~00:00.

All inclusive의 목표는 투숙객의 살을 찌워서 되돌려 보내는 것인가!

알고 보니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칵테일도 좀 있었는데 ㅠ (모히또는 무료가 아녔어ㅠ)
피나콜라다라든지, 상그리아,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이라든지, 등등 무료인 것도 많고,
달콤하니 내 입맛에 참 맞아서(!) 머무는 일주일 동안, 좀 자제하면서 마셔야 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보드카 베이스의 칵테일. 도착해서 처음 마시고, 그 뒤로도 종종 ㅎ_ㅎ

<ALL INCLUSIVE>로 예약한 투숙객에는 머무르는 내내 차고 있어야 하는 팔찌 같은 걸 채워주는데
만 18세 이상에게는 '파랑'팔찌 (술을 마실 수 있다)
그 아래로는 '주황'팔찌를 줬는데,
팔찌 채워주시던 직원 분이, 색상을 고민하시면서, 나보고 만 18세 이상 맞냐며 물어보더라 -_-;;;;

카나리아 제도에 아직까지 동양인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는 것 같고,
나중에 와서 찾아보니 그래도 한국에서 이제 신혼 여행 같은 걸로 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호텔 접수원은 아직 동양인이 그렇게 익숙하지 않았나 보다.
한국 나이로 35세인데! 만 18세 넘은 거 맞냐고!! 물어봐줘서 기분은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좀 뒤쪽에 있어서 그랬나 ㅋㅋㅋㅋㅋ
만 3살의 둘째는 팔찌를 영 싫어해서, 결국 잘라버렸다;
어차피 만 3살 아이가 직접 음료를 주문하지 않을 것이고 (게다가 말이 느려서 ㅠㅠㅠㅠㅠㅠ)
팔찌를 찬 어른과 항상 동행할 터이니 문제 없다고.

여튼, 늦게 도착한 바람에, 현지 여행사 직원과 미팅은 다음날 오전 10시로 잡혀있어서
일단 도착한 날 하루는 짧게,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조명이 비치는 수영장. 그리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가운데.
앗, 그리고 체크인 하자마자 와이파이 무제한 서비스도 바로 신청했다.
와이파이가 호텔 리셉션 홀에서'만'은 무료인데, 그것도 한 기기당 하루에 60분만 할 수 있다고 해서ㅠ
요즘 거의 손에 핸드폰을 부착해 놓은 듯이 살고 있는 나로서는 -_-;;;;;;; 정말 필요할 것 같아서..
1주일에 25유로라고 해서 바로 신청하려는데, 한번에 한 기기만 접속 가능하다고 해서; 두 기기 42유로에 신청..
(한 기기당 하루에는 6유로 / 3일에는 15유로.. 많아질수록 단위당 가격은 저렴해짐)
물론 여행와서 계속 인터넷에 접속할 생각은 없긴 했지만, 부모님께도 잘 도착했다는 등등 안부도 전할 겸사겸사 ^^;;
지불할 때는 아깝긴 했지만, 넓은 호텔 안에서는 어디든지 쓸 수 있으니 결국 엄청 편하긴 했다 ^^;;

도착한 날은 이렇게 별로 한 게 없는데 글을 쓰다보니 뭔가 길어진 느낌이라;;;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써야겠다.
(내가 이 글을 가지고 며칠째 나눠서 쓰고 있어서 그런건지도ㅠ)

그래도, 여행 갔다와서 이렇게 빨리 여행기를 쓰기도 처음인 듯 하다 ^^;;
그럼, 곧, 또 이어서 쓰겠습니당! //

by iazen | 2017/08/07 19:10 | 여행 Voyage | 트랙백 | 덧글(0)

Gone Girl (2014) - 나를 찾아줘.

Gone Girl (2014) - 나를 찾아줘.
드디어 보았다.
무려 지난 2016년 9월 초에 다른 영화 감상문을 포스팅하면서, 담에는 이 영화를 보겠다고 써 놓았었는데 ㅋㅋ
거진 11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보다니. 나란 녀석, 참 ^^;;

그리고,
본, 소감은,
이건....
우와....
정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정말 소름끼치게 괜찮았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감히, 언급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영화를 보기 전까지 절대 스포일 당해서는 안 될 것이리라!
처음부터, 모두 의심하고 보았지만, 반전이 주는 그 스릴이란!

2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 그러나 쏜살같이 지나간다.

오프닝과 엔딩은 같은 장면이지만,
정말 180도 다른 느낌.
여주인공을 맡은 로자먼드 파이크는,, 이 역할이 정말이지 너무 잘 어울리고, 너무도 강렬해서,
다른 화면에서 보더라도, 결코 이 역할을 잊지 못할 것만 같았는데,
어제 저녁에 티비에서 해 준 '타이탄의 분노'에서 사실 바로 못 알아 봤다 ^^;;;;;


여튼, 기억에 남는 대사는 -
Amy Dunne: That's marriage.

보고 나니까, 왠지 뭔가를 계획해야만 할 것 같은,
아니면 뭐든지 다 의심해야 할 것만 같은 강박 관념이 든다고나 할까 -_-; ㅋㅋ

by iazen | 2017/08/05 01:17 | 영화 Cinema | 트랙백 | 덧글(0)

류시화 시인의 <지구별 이야기> 사실은 사랑 이야기

언제부터 꽂혀있는지도 모르게 내 책장 한 구석을 자리하고 있던 책 <지구별 이야기>
아마, 예전에 파리에서 다른 유학생으로부터 구매한 중고 서적일 거다.
당시 한국어로 된 책을 읽어야만 머릿속을, 마음 속을 울리는 것 같아서
한창 프랑스존 벼룩시장에서 광고 보고 닥치는 대로 한국 서적을 구매했었었다.
그러나 정작 다 읽지는 못하고 꽂아만 두었더랬지.

이번에도 사실 이 책을 그리 읽을 생각은 없었다. 존재조차 잘 모르고 있었으니.
그런데 아이들에게 점심을 다 먹이고 시끄러운 시간이 지나고 난 후, 혼자 먹을 때.
남은 음식들, 그리고 모자라면 조금 더 더해서, 아니면 가끔 짜고 매운 나만의 별식이 ^^;; 땡길 때, 그렇게 혼자 먹을 때. 그럴 때면 조용해서 좋기도 하나, 또 한편으로는 허전하기도 하다.
그래서 책을 꺼내들게 되었다.
(밥상머리에서 책 읽는 거 나쁜 버릇 아닌가효 ^^;; )

지금 원래 읽고 있는 책도 있지만, 밥 먹으면서 보면 머릿속에 절대 안 들어올 것 같아서,
조금 더 가벼운 책으로 집자고 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던 것.
작가의 인도 여행담이기도 한 이 책은, 단편, 단편으로 이야기가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가볍게 읽기는 쉬웠다.
그 각각의 이야기들이 지니고 있는 무게,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해 주는 여러 가지 것들은 더 무거울지라도.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인도를 찬양만 하는 느낌이었다.
본래 염세적인 내면에 더 가까운 나이기도 하기에, 나랑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슬럼독 밀리어네어 영화의 영향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인터넷 루머의 영향이었을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에게 인도는 혼자 여행하면 절대 안 될 나라. 납치 같은 반인륜적 범죄가 소리소문도 없이 일어나는 나라였다.
그래서인지 더욱, 이 책은 인도 여행을 찬양하기만 하는 것 같고, 신이 깃들어 있다고 하는 모든 인도 사람들을 미화하는 것만 같았다.
비단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었나 보다.
"..어떤 이들은 내가 인도를 너무 아름답게 이야기한다고 말한다. 인도는 가난하고, 더럽고, 무질서한 나라인데 내가 그곳을 너무 신비화시켜 표현한다는 것이다.." (p.228)

그런데, 조금 더 읽고 나니까, 알아차린 것이, 사실은 이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담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 책은 사실은 <사랑>이야기였다.
류시화 시인과 나라 '인도'의 사랑. 그 애틋한 사랑. 서로를 계속 애타게 부르는 사랑.
류시화 시인은 이 사랑에 빠져서, 인도, 인도 사람들을 그렇게밖에 나타낼 수가 없는 거였다.
우리도 그렇지 않는가? 사랑에 빠지면, 어쩔수 없다 ㅎㅎ
그렇다. 세상에는 인도와 사랑에 빠지는 류시화 시인 같은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읽으니 시인의 생각이 더 잘 받아들여지나,
이제는 왜 내가 남의 꽁냥꽁냥한 사랑 이야기를 읽고 있는 건가 싶었다 -_-
아무리 커플이래도, 남의 깨알같은 연애사를 낱낱이 듣고 있는데는 한계가 있으니까.

그러나, 계속해서 책을 놓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그런 사랑 이야기의 "행복"이 자꾸만 눈에 들어와서,
행복이 책 속에서 뛰쳐나와 계속 전파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작가가 그런 행복을 얻기까지의 깨달음은 덤으로.

당신은 행복하냐고, 아니, 행복하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아 유 해피?"


책 앞부분인가, 자신이 깨달은 중요한 내용은, 어차피 영혼에 쓰여질 것이기 때문에, 굳이 메모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여튼, 비슷한 그런 내용이 있다 ^^; )
그래도, 짧은 구문 몇 개나마 블로그로 옮겨 본다.

< 그렇다, 매 순간순간의 삶이 중요한 것이었다.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진리는 어디에나 있었다. >
 (p.222)

< 삶에서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우리는 잃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난 이러이러한 것을 잃었다' 고 말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라고 말하라. 그러면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을 것이다. >
 (p.265-266 / 에픽테투스 명언)


P.S. 지금 읽고 있는 다른 책인 '슬픈 열대'에서도, 인도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보는 시각이 상이하여 흥미롭다.. 물론 정말 다른 시대에서 인도를 접한 것이긴 하지만.
그나저나, 이 책은 다 읽고 감상문을 쓸 수나 있으려나 ^^;;


<슬픈 열대> 中
「..그들은 평등하게 되기를 원하지 않으며, 오히려 당신이 오만한 태도로 자기들을 짓밟아주기를 애원하거나 간청하고 있다. 당신과 그들을 갈라놓고 있는 거리를 확대함으로써 한줌의 음식을 기대하는 것이고, 그 음식도 당신과 그들의 관계가 긴장이 되면 그만큼 더 영양가가 높은 것이 될 것이다. 그들이 나의 신분을 높이면 높일수록 그들이 요구하는 '별것 아닌 것'이 '대단한 것'이 될 것이라고 그들은 기대한다. 그들은 '살 권리' 따위는 요구하지 않는다. 살아 남는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강자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에 의해서만 겨우 얻을 수 있는 분에 넘치는 은혜이다... 」
 (p.288 / 제4부, 대지와 인간 - 15. 군중)

by iazen | 2017/07/23 21:56 | 독서 Bonne lecture | 트랙백 | 덧글(0)

[파리 맛집] Floyd's Bar & Grill (립스 요리)

립스를 잘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레스토랑.
Floyd's Bar & Grill.
11 Rue d'Enghien, 75010 Paris
(구글 : 4.4/5점(100명), TripAdvisor : 4.0/5점(107명))


또 무턱대고 따라갔는데 ^^; 무려 프랑스 '맛집' 방송에 나왔던 데라고 하니!!
기대를 하고 도착했는데, 토요일 점심 시간인데 텅 비어 있었다;

방학 때라 그런가. 흠. 뭐지? 게다가 장소도 왠지 협소해 보였지만, 들어가 보니, 왠걸! ♡
뒤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아 가보니 더 넓고, 분위기도 너무 맘에 들었다.
반대쪽을 바라보면 (↓)
이걸 무슨 분위기라고 해야하지.. 뭔가 이국적이면서 조화롭고. 낡은 것 같으면서도 모던한 느낌?
ㅎㅎ 여튼, 맘에 드는 분위기.


앙트레는 : Salade de Poulpe (문어 샐러드) - 14유로
하나를 둘이 나눠 먹기로 함, 왠지 두 개 시키면 너무 많을 것 같아.
사진 왼쪽에 보이는 나쵸는 주문 전에 중간에 있는 소스와 함께 주는데
소스가 맛있어서 물어보니 직접 만든 것이라고. 나쵸도 바삭한 식감이 직접 구운 듯한 느낌이었다.
사진은 이미 한~창 먹고 전식이 나왔을 때 찍은 거 ^^;; 물론 더 많이 준다 ㅎㅎ
문어 샐러드는 가벼우면서 입맛을 돋구었다. 소스는, 나초 소스와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


그리고 메인은 : 우선 Authentique Kansas City BBQ Ribs (돼지고기 립스, 바베큐 소스) - 24유로
이 립스에는 Mac & Cheese 가 조그마한 다른 접시에 사이드로 같이 나오는데 사진은 없네 ^^;

바베큐 소스도 홈메이드라고 하는데, 저녁 때는 사람이 엄청 많은 곳이라 (우리가 간 점심에는 텅 비었었으나; )
간혹 늦게 저녁을 먹으러 가면, 이 캔사스 시티 바베큐 립스는 더이상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제 소스(?)를 만들기 때문에 하루 제공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캔사스는 커녕 미국에 발도 디뎌보지 못했지만, 정말 그, the, 바베큐 소스 같았다.
사진에 없는 맥&치즈 파스타는, 내 입맛에는 좀 밍밍한 것 같았는데, 뭐, 다 먹었다 ㅎㅎ;

그리고 Schnitzel (닭고기로 만든 슈니첼) - 19유로
홈메이드 Spätzle (밀가루 반죽 삶아서 볶은 것 같은 느낌의 짧은 면이라고 할까;; ) 와 함께 나왔다.
립스 요리를 잘 한다고 하고, 이름도 '플로이드 바 & 그릴'이라서 미국식 같은데,
메뉴에는 슈니첼도 함께 올라가 있어서 좀 혼동스럽긴 하지만, (근데 슈니첼은 독일 건가..?)
맛있으면 상관없다 ㅋㅋㅋ

슈니첼도 안에는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고, 맛있었쪙 ;ㅁ;
곁들여 나온 (사진에는 슈니첼 아래쪽 위쪽에 깔려있는) 빨간 양배추 볶음도 맛있었다! 양배추는 샐러드처럼 생으로만 주로 먹어서, 뭐 맛이 있으려니 했는데, 응, 맛있었다 ㅎㅎ
그런데 마찬가지로 밀가루 반죽 면을 닮은 스파츨은 마찬가지로 좀 밍밍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또 다 먹었다. 많이 배불렀다;;

참, 음료는 프랑스 와인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와인 등 세계 와인이 있었지만,
레드 와인이 많이 있고, 로제는 별로 안 보여서, 고민하다가 결국 탄산수만 시켰다.
탄산수 (badoit) 50cl - 3.50 유로 / 콜라는 4유로 였음.


먹고 나올 때는 정말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
오후 3시에 단체 예약이 있다고 하고 (Bar로만 예약한걸까나?) 씨즌 때는 축구 뿐 아니라 미국의 야구 경기, 수퍼볼 등을 켜 준다고 하니, 그런 때라든지, 저녁 때는 정말 사람이 많은가보다.
그러나, 사람 없을 때 와서 난 참 좋았다! ^^;;

잘 먹고 느긋하게 쉬다 왔습니다!

by iazen | 2017/07/23 01:21 | 여행 Voyag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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