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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The Rise of Skywalker (2019)] 짧은 감상문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이 짧은 영화 감상문이네. 
딱 3년 전에, 2016년 이맘 때쯤에 스타워즈 - 로그 원 감상문을 썼었는데! 
(그런데 지금 생각나는 건 엽문 아저씨뿐.. 그래서 엽문을 봤었지.. ^^;; )
아무튼 최근 오래 버려뒀던 블로그이지만, 
왠지 3년 전 그때가 생각나서 이렇게 짧게나마 감상문을 올리고자 한다. 

그래서 오늘 본 영화는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막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스포를 외치고 싶은데! 
이상하게 이게 프랑스에서 개봉된 지 꽤 된 것 같아서, 트위터에 스포가 넘쳐나는데,
한국에서는 소식이 없는 것 같아서, 이상하다, 인기가 없나, 싶었더랬다.
그런데 검색해 보니까 한국에서 아직 안 나온 거였다!;; 
그랬구나.. 그래서 스포는 포함하지 않고 감상문을 써 보려고 한다.
(방치한 블로그이나.. 혹시 누가 검색해서 들어올 수도 있잖아??; )

참, 감상문을 쓰기 전에 여러 감상평을 읽어 보니까 
실망한 사람 등, 꽤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다. 
하긴, 실망하기에는 내가 이 영화의 세계관에 대한 뭔가 확고한 이론(?)이랄지, 
그런 걸 가지진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러닝 타임이 2시간 22분이었던가? 그런데 그 긴 시간이 꽉 찬 느낌, 지루할 틈이 없었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 전투신도 꽤 있었고, 
그래서 어느샌가 온 몸에 힘을 꽉 주고 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관람 후에는 목이 좀 뻣뻣했었다 ^^; 

열린 결말 같은 것도 아니다 보니까 그래서 아무튼 엔딩도 마음에 들고,
(점점 이런 식의 결말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기도...)
아무튼 즐겁게 보다 왔다.
쿠키 영상이 있으려나, 끝까지 관람석을 지켰지만 그런 건 없었다는.. 뭐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그래서 재밌게 봤다는 내용 외에 몇 가지 느낀 점은.. 

1. 시스 밑에서 일하는 말단(?)들이랄까, 그들을 보면서 직장인들의 애환 같은 게 왠지 생각났다.. 
어렸을 때 붙잡혀 왔거나, 그래서 그 이후 아무튼 퇴근이나 사표를 내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일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2. C3PO의 활약과 유머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항상 R2D2만 활약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봤어!

3. 내 외모에 남들 얼평을 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한 솔로 아빠와 레아 엄마한테서 나온 아들의 외모는.. 아니, 도대체 누굴 닮은 거지? 
이미 전편들을 봤으니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었는데, 가면 벗을 때 살짝 놀랐다는..
개인적으로 제일 불쌍하고 도와주고(?) 싶은 인물이랄까... 

4. 스파이는... 정말... 놀랬어! 스포 안 하려니 여기까지만.
(그나저나 난 왜 레이보다 스파이의 정체에 대해 논하고 있는가..)

5. 이제 프랑스어 더빙 버전 말고 원래 영어 + 자막 버전으로 보고 싶다 ㅠㅠㅠ 
더빙 버전도 뭐 아니, 그렇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거라도 봐서 감지덕지한데.... 
그 목소리가 다 거기서 거기 같고.... 
어휴, 겨울왕국2도 더빙 버전으로 봤는데... ㅠㅠ 영어 + 자막 버전으로 다시 보고 싶어!! 
전혀 다른 느낌일 것 같다.

6. 3D로 봤는데, 처음에 그 스타워즈만의 글자가 올라갈 때, 앞부분에서만은 3D 효과가 느껴졌지만
그 이후에는.. 글쎄, 잘 모르겠다.. 사실 내내 그다지 3D의 임팩트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3D 상영관보다 일반 상영관이 더 많은 건 그래서일까..


그래서 아무튼 다 보고 나니까 후련하기도 하고! 
긴 숙제를 마친 느낌? (내 숙제도 아닐 텐데..)
제목에 대한 의문도 풀렸고.
아무튼, 나는 재미있게 봤다.

by iazen | 2019/12/30 07:51 | 영화 Cinem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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